싱가포르 여행 - 1

결혼하고 나서 부쩍 해외여행이 늘었는데, 바로 와이프가 승무원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싱가포르도 와이프 덕에 가게 되었는데, 와이프는 일로 간 것이고 ㅎㅎ 나는 그 비행기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마리나 베이 센즈를 가는 길 어느 한 가운데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때가 6월 말이었는데,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좋았다. 정말 하늘이 맑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때가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조깅하는 몇 사람 빼고는 거리에 사람이 없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동남아 하늘 그 자체....

건너편으로 상업지구가 보인다.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 아래로는 쇼핑센터, 카지노, 식당 등이 있는데 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는 겉옷이 없으면 약간 쌀쌀할 정도로 에어컨이 풀 가동 중이었다. 

그리고 역시 싱가폴이어서 그런지 식당이며 거리며 아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역시 금융강국에 부국이어서 가능한 걸까

막간을 이용하여 싱가폴의 자랑 바챠 커피에서 커피 한 잔씩 하였다. 실내에서 앉아서 커피를 시키면 메뉴판을 보여주는데, 해당 메뉴판에 커피는 pot 단위로 판매한다. 2 명이 가서 2 가지 맛을 보고 싶다고 pot 2개를 시키면 저 큰 주전자 2개가 나오기 때문에 잘 보고 시키는게 중요하다!!

간단한 디저트 하나 시켰는데, 레못 맛에 상큼한 치즈케익이었다. 

커피를 다 마시고, 미리 예약해두었던 마리나 베이 센즈 전망대에 올라갔다. 음... 전망대였다.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에 묶지 않고 한 번 기분을 내고 싶다면 가봐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ㅎㅎ

전망대 말고 이 버거집을 더 추천한다. 이 버거집은 Black Tap Craft라는 버거집인데, 버거도 맛있지만, 일단 이 밀크 쉐이크가 사기이다. 

비쥬얼도 어마무시하고, 맛도 끝내준다. 

 

https://goo.gl/maps/hrkTwM4W3FZ1MVBf8

Black Tap Craft Burgers & Beers · 10 Bayfront Ave #L1-80, Bay Level, 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 2 Bayfront Ave, Singap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