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 해외출장 - 1

2019년에 업무 차 독일에 간 적이 있다. 

독일 인피니언 본사

인피니언 본사에 몇 가

지 이슈로 인해 방문하게 되었다. 

인피니언 본사를 보면서 느꼈던 이미지는 음... 뭔가 이 곳은 회사라기보다는 대학교 캠퍼스 같았다. 

실제로 본사에는 반도체 회사답지 않게 공장같은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사진처럼 대학 캠퍼스 같은 건물들만 쭉 늘어져 있었다. 

인피니언에서의 점심

점심으로는 카페테리아 같은 곳에 가서 자기가 먹고 싶은걸 고를 수 있는데, 피자도 있었고, 햄버거, 운동식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나는 햄버거로 겟겟

업무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는데, 인피니언 본사는 뮌헨에서도 좀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회사 주변이 전부 이런 밭들이었다. 그래서 운전하고 오면서 푸릇푸릇한 녹색을 볼 수 있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인듯ㅎㅎㅎ

뮌헨에서의 저녁

같이 동행한 인피니언 코리아 분의 주선으로 인피니언 본사 엔지니어 몇 분과 뮌헨에서 저녁을 함께하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역시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 것 같다. 독일인 엔지니어들도 자녀 이야기, 우리도 사는 이야기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확실히 다른 점은 독일 엔지니어 중에 자녀가 고등학생이지만 결혼하지 않고 홀로 양육하는 엔지니어도 있었고, 결혼은 했지만 실제로 자녀를 낳지 않고 입양 만으로 세 자녀를 키우는 분들도 있었다. 이런 다양성에 대한 열린 사고는 우리와는 사뭇 달라 보였다. 

 

뮌헨의 밤거리는 약간 쌀쌀한 분위기가 있었다. 물론 그때가 11월이기도 했지만 확실히 유럽사람들은 가정적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가족 문화가 발달해서 인지 10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거리는 텅텅 비어있었다. 

 

확실한건 독일 맥주는 맛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