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생각만 하던 블로그를 시작한다.

항상 고민만 하다가 언젠가 해야지 해야지 미뤄두었던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하루종일 회사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다보니, 그동안 집 안에 컴퓨터를 둘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항상 아쉬웠던 것은, 바쁘게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고 나면 기록된 것 하나 없이 흩날리는 내 일상이 아쉬웠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하는 업무도 리마인드 하면서, 또 지금 공부하고 있는 여러가지 분야들 (대부분 소프트웨어 관련)에 대해 조금은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BlockChain과 A.I.를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큰 마음을 먹고 맥북 프로를 구매했다.

게다가 무려 다닌 적 없었던 강남의 컴퓨터 학원까지 6개월치를 등록하고 왔다.

이 모든 투자가 물거품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여러가지 장치를 만들고 진행 할 예정이다.

우선 포스팅은 같은 내용을 3가지 블로그에 동시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하나는 네이버 블로그, 하나는 티스토리,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아마존의 AWS 기반 라이트세일을 이용한 워드프레스.

네이버와 티스토리의 경우 가입형 블로그이지만 서로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의 경우에는 내가 직접 도메인을 받고, 서버를 연결한 뒤 이것 저것 해보면서 배울게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도하려고 한다.

포스팅 주제는 가리지 않을테지만, 주로 올릴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임베디드 SW - 회사 업무 정리 겸 작성을 해보려 한다. 산업 특성상 자동차 분야의 내용이 많을 것 같다.

2. 블록체인 SW - 깃허브에 올라와 있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분석해보고 연말까지 나만의 메인넷을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

3. A.I. - 사실 A.I.라고 하긴 민망하고 올해는 파이썬을 가지고 기본적인 프로그램과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과정을 한 번 훑어보는 것이 목표

이상이다. 

하는게 너무 많은 것 같긴한데 사실 원래 내 스타일이 목표를 크게 잡고 반 이상 하면 잘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일단은 휴가 기간인 만큼 블로그 업로드 횟수보다는 익숙해지는게 먼저인 것 같다.

아무튼 나에게는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