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 진주성

와이프의 고향이 진주이다.

진주의 사위가 되었으니 진주의 명소 진주성을 가보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진주성 공북문

https://naver.me/FWPloM5O

네이버 지도

1930년대에 조선총독부 토지국이 진주성 외성과 내성의 일부를 헐어서 자재를 가져다 쓴 일이 있었다. 

1960년 촉석루 복원을 시작으로 1969년부터는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진주성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1975년에 공북문은 복원하였고, 2002년에 중건하였다.

진주목사 김시민장군

진주성을 들어가면 김시민 장군 동상이 서있다.

김시민 장군은 1592년 진주목사가 되었고, 그 해가 바로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이다.

김시민 장군은 진주대첩으로 유명하다.

한 번 진주성에서 대패한 일본군이 2만의 대군으로 다시 쳐들어오는데, 4000여 명의 군대로 김시민 장군은 성을 지키며 7일간의 전투 끝에 일본군을 퇴각시켰다.

촉석루

진주성 내에 있는 누각이다. 

남강 절벽 뒤에 있는 촉석루는, 군사를 지휘하는 사람이 명령하던 대이기도 했다.

1593년 7월, 임진왜란 당시에 제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승리한 왜군이 촉석루에서 연회를 벌일 때, 논개가 촉석루 앞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강으로 뛰어 내린 일화가 유명하다.

뭔가 경건해지는 마음이다.

의암

논개가 왜장 기다 마고배를 안고 뛰어내린 곳

멀리서 보기만 해도 위험한 곳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진주성 옆으로는 원래 상업지구가 들어오기로 계획된 부지가 있었는데, 공사를 하다보니 거대한 유적지가 나와서 한창 발굴 중이다.

과연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저 곳에 묻혀있을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