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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 New Customers 본문
글에 앞 서 나의 투자 관점을 먼저 말해주고 싶다. 나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상상하며 투자를 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차트나 수급에 의한 매매는 지양하는 편이다. 따라서 본 글에 작성하는 내용 또한 본인의 경험에 비춰 미래를 상상해보는 내용이므로 이렇게 된다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
2020년 1월 24일 자 Uber의 현재가는 36.80달러이다. Uber는 작년 5월 상장 당시, 공모가 45달러에서 당일 7.62%가 빠지면서 안 좋은 출발을 보여주었다. Uber는 실적 발표 때마다 큰 폭의 하락을 보여줬는데 2019년 1분기에는 10억 달러, 2분기 52억 4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내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미 Uber가 손실을 이익으로 전환하기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장도 예측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눈 앞에 수치가 나타났을 때는 Uber의 미래가치에 대해 갸우뚱했을 수도 있다.
큰 폭의 하락으로 난처해진 명사들도 있다. 2017년 말 100억 달러 투자를 진행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그 중 하나이다.
https://www.cnbc.com/2019/09/03/softbank-more-than-600-million-underwater-on-uber.html
그러나 손정의 회장은 10년 뒤 Uber는 엄청난 수익을 일으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과연 Uber의 어떤 부분에서 그런 미래를 본 것 일까?
현재 미국의 공유차 시장 점유율은 2019년 11월 기준 Uber가 69.7%. Lyft가 29.2%를 점유하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현재 투자하고 있는 회사 중 흥미로운 업체가 하나 있다. 바로 쿠팡이다. 쿠팡은 2018년 기준 1조 970억 원을 손해 보았지만 매우 급진적인 정책을 통해서 한국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사실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쿠팡이 실행하는 전략은 과거 아마존이 실행한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그림을 보다시피 아마존은 매년 매출이 급격하게 늘지만, 실제로 Profit의 증가율은 상당히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은 첫째로 시장점유율을 선점하는 것이 당장의 이익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극단적인 정책을 펼친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마존은 이 정책으로 단순히 영업이익이 아닌 큰 자산 두 가지를 얻게 되었다.
- 시장 기대에 충족하여 높은 기업 가치를 창출
- 높은 마켓 쉐어를 통한 수많은 데이터의 수집
나는 여기서 두번째 항목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과 우버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현재 시장에 우월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순히 시장점유율과 그 시장점유율로 창출된 각종 데이터들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의문일 수 있다.
그 점이 바로 손정의 회장이 10년 뒤에 Uber가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가 그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자율주행 자동차라고 하면 상당히 멀리 떨어진 기술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
https://emerj.com/ai-adoption-timelines/self-driving-car-timeline-themselves-top-11-automakers/
실제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엑츄에이터 제어기를 제외한 상위 차량 로직들을 하나의 중앙 제어기에 넣고 통제하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HyperVisor라고 하는 Virtual Machine 형태를 가지게 되는데 하나의 칩 내부에 여러 개의 OS를 동작하게 하는 콘셉트이다. 이와 관련된 반도체 회사는 NXP, Infineon 등이 있고 그 밖에 NVIDIA가 관련되어 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추후 다른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다.]
어쨌든,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는 시기가 5년 내가 되든, 10년이 되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각 분야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때문에 이 시장은 열리게 되는 시장이라는 것이 내 판단이다.
자 자율주행 시장이 오게 되면 가장 큰 수혜자가 어떤 기업이 될까? 나는 그 기업이 바로 Uber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Uber는 물론 북미시장 한정이긴 하지만, 높은 시장점유율을 통해 많은 수의 Driver를 보유하고 있다. Uber는 별다른 노력 없이 운행하는 지역들의 도로 정보나 주변 시설에 대한 정보, 사고 정보나 각종 차량과 관련된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그것뿐인가 Uber를 사용하는 고객의 나이, 성별, 자주 다니는 장소 등등 고객 정보 또한 수집할 수 있다.
이런 정보들은 실제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집하기 어려운 정보들이다. Uber는 이러한 정보를 자동차 제조사에게 판매하거나 제공하면서 부가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들은 차량 내에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정보를 사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시야를 넓혀보면, 자율주행 시대는 Uber에게 또다른 도약의 기회를 줄 수 있는데 완전한 자율주행 시대가 오면 Uber의 고객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완전한 Privacy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말 그대로 Level 5의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전자가 필요 없고, 호출하면 주변에 대기하거나 주변에 서비스를 마친 자율주행차가 고객에게 와서 정해진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고객은 운전자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자신의 비즈니스나 개인적인 업무를 차량 내에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핵심은 제목에 있다. 나는 Uber를 New Customers라고 정의했는데, 이유는 바로 이러한 시대에서 자동차 제조사의 최대 고객은 바로 Uber와 같은 기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제조사들은 현재 공유차량 업체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말은 미래에 자신들의 고객이 될 것을 예견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https://www.dw.com/en/daimler-bmw-invest-1-billion-in-ride-sharing-venture/a-47648538
http://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68
물론 Uber만이 그 수혜자가 되리란 법은 없다. 하지만 누가 알겠는가? 어쨌든 주시하고는 있어야할 것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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