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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필리핀

필리핀 보홀 여행

LeoBehindK 2023. 11. 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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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1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와이프가 승무원인 관계로 와이프 일 할 때 종종 이렇게 가게 되었는데, 이번에 보홀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ㅎㅎ 망설임없이 가겠다고 했다.

일하느라 바쁠 텐데 철없는 남편 케어에 여행까지 같이 가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ㅋㅋ

어쨌든 보홀을 가게 되었는데 이번 여행의 목적은 고래상어와 바다거북 투어였다.

한국에서 미리 업체를 섭외하여 투어 예약을 해두었다.

1박할 숙소

숙소는 보홀 솔레아 코스트 리조트였는데, 알로나 비치와 크게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았다.

투어를 신청했기 때문에 새벽 6시 35분에 투어 업체에서 우리를 픽업하러 왔다.

보홀 라라 고래상어 출몰지

처음에 투어를 신청할 때는 고래상어를 바로 숙소 앞 바다에서 보는 줄로 착각했는데, 사실은 고래 상어를 보는 곳이 별도로 있었다.

차로 약 1시간정도를 가야하는데 비포장도로에 오전이다보니 거의 비몽사몽으로 갔던 것 같다.

11월이었지만 필리핀의 평균 기온은 약 26도에서 28도 정도였다.

투어 장소에 도착하면 꽤 많은 업체들이 그 앞에서 손님들께 설명을 하고 있었다. 

고래상어는 화장품에 약하기 때문에 썬크림을 발라서는 안된다고 하고, 혹여 바르고 온 경우에는 물 샤워를 미리 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구명조끼와 스노쿨링 장비를 받아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약 5분도 안가서 보니 ㅎㅎ 사람들이 떼지어 있는데 거기에 바로 고래상어가 돌아다니고 있다. 

https://youtu.be/NQeU10LKkgo

고래상어 바로 앞에서 찍은 영상이다. 

고래상어는 아주 작은 새우나 플랑크톤을 먹고 살아가는데, 근처에 보트에 탄 직원이 끊임없이 새우를 바다에 뿌려준다.

그러면 고래상어는 그 새우를 먹기 위해 계속 그 보트를 따라다닌다.

얼마나 순한 지 주위에 사람이 있어도 아랑곳 않고 새우를 먹는다.

종종 고래상어의 입에 빨려들어가는거 아니냐고 하는 분이 있는데, 우선 고래상어는 사람에게 큰 관심이 없기도 하고, 이빨도 없으며 결정적으로 목구멍이 너무나도 작아서 설령 입 주변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삼키지도 못할 뿐 더러 고래상어가 놀래서 도망간다고 한다.

그런데 필리핀 보홀에서는 이 고래상어가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이다.

고래상어와 한 컷!

과거에 특정 관광객이 고래상어를 자극해서 약 두 달간 고래상어가 나오지 않는 적이 있다고 한다.

그때 이 마을의 사람들의 생계가 상당히 어려웠다고 한다.그래서 인지 고래상어의 몸에 터치를 "일부러"하는 경우에는 벌금이 약 우리나라 돈으로 50만원 정도가 된다.

물론 의도하지 않고 고래상어가 다가와서 부딪히는 경우는 괜찮다고 한다.

아무리 물 속 이라고 하지만 의도를 갖고 접근하는지 아니면 실수로 부딪힌 건지 정도는 알 수 있다고 한다.

어쨌든 이렇게 고래상어 투어를 마무리하고 나서 이제 바다거북을 보러 갈 시간이 되었다. 

바다거북은 발리카삭에 가야 하는데 다시 우리 숙소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발리카삭 호핑 지역

알로나 비치로 돌아와서 여기서 배를 타고 발리카삭 호핑 지까지 가야한다.

처음 발리카삭으로 갈 때는 물이 아주 시퍼런색이었는데 점점 발리카삭으로 접근할 수록 에메랄드 색으로 변해갔다. 

배를 정박하고 이제 바다거북을 구경하였다.

https://youtu.be/yFAWjK8DBpY

https://youtu.be/OHDQiAqKeXg

경이로왔다.

바다거북을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

거의 지나가는 곳마다 바다거북들이 있었다. 

정말 순해서 사람이 있던 없던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물고기들도 보았는데 

https://youtu.be/3jb8QScVeqs

생각보다 큰 물고기들이 와서 당황했지만 ㅎㅎ 

너무 신기한 경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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