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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자동차 SW/자동차 SW 개발 일반

NACS와 CCS

LeoBehindK 2023. 6. 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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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글로벌 자동차 OEM들의 NACS로의 충전 표준 사용이 뉴스에 오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나의 생각과 비슷한 칼럼이 있어 가지고 와봤다. 

[최영석 칼럼] 포드와 GM의 NACS로의 전환 의미 (autoelectronics.co.kr)

 

[최영석 칼럼] 포드와 GM의 NACS로의 전환 의미

미국의 미래 충전표준은 겉모양은 NACS, 실제 작동방식은 CCS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포드와 GM이 NACS로 전환한다는 것으로 보아, 충전기 커플러와 충전 인렛의 형상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있다.

www.autoelectronics.co.kr

정리하면 북미향 기준으로 대부분의 OEM이 NACS 표준을 채태할 가능성이 높다.

최신 뉴스를 보면 렉서스, 리비안, 스텔란티스 또한 검토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현대차 또한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여기서 좀 중요하게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그렇다면 글로벌 OEM들이 북미에서 NACS의 모든 표준을 따라갈 것인가?

일단 NACS 표준에 하드웨어 표준은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기존에 설치된 슈퍼차저에 호환되는 충전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할 테니까 말이다.

다만 이제 문제가 되는 부분은 NACS를 적용한다고 해서 충전 통신 프로토콜을 테슬라 표준으로 따라갈 것이냐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테슬라의 표준은 CAN 통신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즉 TCP/IP로의 확장이 불가능하고 인하우스(In-house) 방식이라는 점이다. 

 

과연 글로벌 OEM이 향후 TCP / IP로 확장 자체가 불가능한 전기차 충전 통신 프로토콜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또한 테슬라가 In-house로 개발한 통신 프로토콜을 글로벌 OEM에게 오픈할 지도 의문인 부분이다. 

차량 SW 개발을 어느정도 해봤다면, CAN 프로토콜을 외부에 공유한다는 것과 그리고 타 OEM이 그 프로토콜을 그대로 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슬라가 그 부분을 공유한다고 한다면 전체 CAN 네트워크와 그에 따른 다양한 제어기 간의 action까지도 오픈해야할 수도 있다. 

일단 이 부분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지고, 개발 자체가 차량 내부 네트워크를 건드려야 하기 때문에 타 OEM에서도 쉽게 수용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CCS 표준이 훨씬 낫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테슬라 또한 모델3 부터 CCS2 inlet을 적용한 차량이 나오는 것을 보아서는 가장 합리적인 생각은 NACS 하드웨어 표준에 CCS2 방식의 통신 프로토콜이 적용되는 것이 최종적인 북미 충전 표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 테슬라의 모델3도 PLC 통신 모듈을 장착하고 있고, PLC 통신을 통해 TCP / IP로의 확장이 가능하며, 이 경우에는 전기차에 인증서를 장착하고 Plug & Charge가 어떤 충전기에도 가능한 형태의 프로토콜이 구현된다. 

게다가 칼럼에서 말한 것과 같이 테슬라 표준의 경우 V2G 기능을 보여준 적이 없다. 결국 CAN 통신 형태로 V2G가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CCS 통신 모듈로 모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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