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Controller Area Network)란

안녕하세요! 오늘은 CAN 통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AN 통신은 Controller Area Network의 약어로, 자동차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통신 기술입니다. 이전에는 차량 내의 여러 제어 장치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동작하다가, 이러한 제어 장치들 간의 통신이 필요해졌을 때는 주로 시리얼 통신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차량 내부의 복잡한 구조와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86년에 Bosch사에서 개발된 CAN 통신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이후 CAN 통신은 자동차 분야에서 표준 통신 프로토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CAN 통신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개의 제어 장치들이 같은 데이터 버스를 공유하여 통신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내부의 여러 제어 장치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차량 제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AN 통신 방식은, 데이터를 송신하는 제어 장치가 CAN 버스에 데이터를 실어 보내면, 이를 수신하는 다른 제어 장치들이 이 데이터를 동시에 수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 제어 장치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필터링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여러 개의 제어 장치들이 동시에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CAN 통신은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첫 번째는 Classic CAN이라고 하는 방식으로, 최대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두 번째는 CAN FD라고 하는 방식으로, 최대 1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CAN 통신 방식은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자동화, 로봇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CAN 통신의 안정성과 높은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