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에 대한 주가 영향, 과거 데이터로 알아보자

미중 무역 갈등 이후, 미국 이란 대립 양상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하루 하루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발발한 우한 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오늘 새벽, 그러니까 미국 시간으로 2020년 1월 27일 증시가 급락하였다. 

우한 코로나로 인한 미국 증시 영향

연일 상승세를 보여주던 나스닥이 어제 하루 1.89% 하락하였다. 

자 그럼 앞으로 이렇게 계속 하락세를 유지할 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하락을 한 뒤 반등할 지 과거 데이터를 가지고 예상해보도록 하자.

 

과거 비슷한 사례는 2002년 발병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인 SARS를 들 수 있다. 

그렇다면, BackTrader로 YahooFinance Data를 호출하여 당시 KOSPI 주가와 NASDAQ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해보자

 

1. KOSPI

위 그래프는 2002년 1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의 KOSPI 주가 추이를 그려본 것이다. 발병이 확산되기 전까지 730 Point를 유지하던 주가가 SARS가 확산된 뒤부터 520 Point 아래까지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28.8% 하락한 셈이다.

물론 그 이후로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2003년말에는 800 Point 이상 올라섰다.

 

2. NASDAQ

동 기간의 NASDAQ의 주가 흐름이다. 발병 직전, 1430 Point에서 발병 후 약 1300 Point까지 하락했다가 2003년말까지 쭉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약 10% 하락 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물론 SARS 사례만으로 우한 코로나 사태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두 주가 추이의 공통점은 발병 초기에 시장이 겁을 먹고 고 단기간에 하락을 한 뒤, 점차 회복한다는 점이다. BackTrader를 통해서 이런 Historical Data를 불러온 뒤, 여러가지 매매 알고리즘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위의 두 사진의 경우 앞 선 포스팅에서 설명한 이평선 크로스 매매를 적용한 결과이다. 

이번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될 지는 모르겠지만 모쪼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여 더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