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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질랜드

뉴질랜드 종단여행 - 5

LeoBehindK 2023. 11. 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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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토모 동굴에서 반딧불이를 즐기고 나서 저녁에는 타우포 호수 쪽의 숙소로 이동했다.

와이토모 동굴에서 타우포 호수까지

대략 15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었고, 우리가 출발할 쯔음이 거의 저녁이어서 도착하고나니 밤이었다. 

숙소는 여행자 숙소? 호스텔같은 곳이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카운터가 문을 닫았었다!

숙소 카운터 문을 보니 늦게 도착할 경우 전화하라고 나와 있어서 전화를 걸었더니 다행히 숙소는 열어두었고 안에 들어가면 키가 있을거라 이야기해주었다.

운영 시간 알림 표

해외는 한국과 달라서 고급 호텔이 아닌 경우에는 종종 이렇게 카운터가 닫는 경우가 있다. 

혹시라도 늦을 것 같다면 미리 연락을 해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어쨌든 이 날 타우포 호수 근처에서 1박을 하였는데, 숙소가 호수 바로 앞이었다. 그런데 말이 호수 지 사이즈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밤 새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들리는데, 이러다가 집이 날아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타우포 호수에서 하루를 보내고 시간 상 우리는 다음날 바로 남섬으로 가야 했다. 

타우포에 새우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아쉽지만 이번 여행에서 즐기지는 못하였다. 

타우포에서 웰링턴 까지

북섬에서 페리를 타려면, 뉴질랜드의 수고 웰링턴으로 가야한다. 

타우포 호수에서 웰링턴까지는 장장 369km이다. 

한국과 달리 뉴질랜드는 우선 대부분의 도로가 1차선이고 게다가 최대속도 제한이 거의 100km이다. 

따라서 꽤 오래걸릴 것을 예상하고 아주 이른 아침부터 출발하였다. 

우리 부부는 그래도 로드 트립을 꽤나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시도하였으나, 혹시라도 남북섬 여행을 하실 계획이 있다면,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는 점 알려드린다.

중간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기름도 넣고, 밥도 먹고 그리고 화장실도 사용하였다. 

윌링턴으로 가는 길의 모습

웰링턴으로 향하는 길은 그다지 험하지는 않았다. 

물론 중간 중간에 산을 넘기는 했지만, 일부로 길을 정할 때 험하지 않은 길을 선택한 점도 있고 추가로 뉴질랜드에서는 도로 상황이나 기상상황에 따라서 진입 자제 도로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먼 길을 가기 전에 뉴질랜드의 각 도로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웰링턴에 마침내 도착하였다.

만약에 차량을 가지고 페리를 탑승하고자 하신다면, 우선 렌트카 업체가 차량 페리 탑승을 허용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이용한 Ezi 렌트카 업체는 차량 페리 탑승을 허용하고 또한 반납 지점을 다른 곳으로 지정할 수 있었다. 

https://www.ezicarrental.co.nz/?utm_term=Ezi%20Car%20Rental%20Logo&utm_campaign=2A%20Get%20Ready%202%20days%20prior%20%28new%20October%202020%29&utm_content=R0WK90&utm_source=Act-On%20Software&utm_medium=email&cm_mmc=Act-On%20Software-_-email-_-Dawoon%20Kim%252C%20important%20information%20regarding%20your%20rental.-_-Ezi%20Car%20Rental%20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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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zicarrental.co.nz

뉴질랜드 여행 전에 글로벌 렌트카 업체보다는 뉴질랜드 로컬 업체를 이용하라는 말을 종종 듣곤 했는데, 일반적으로 로컬 업체가 지점 수도 많고 문제 시 대응도 빠르며 무엇보다도 보험 관련 문제에 있어서 추가 요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쨌든 페리 탑승을 위해서는 해당 부분은 업체에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페리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페리 예약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아래의 업체에 예약을 하였다.

https://www.interislander.co.nz/

 

Home - Interislander - Cook Strait Ferries

Interislander Cook Strait Ferry Timetable: We have six return sailings a day: Direction Sailing times   Wellington to Picton 2:00 am; 6:15 am; 8:45 am; 1:00 pm; 3:45 pm; 8:30 pm Book now Picton to Wellington 7:30 am; 11:00 am; 2:15 pm; 6:30 pm; 8:35 pm Bo

www.interislander.co.nz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어디로 떠나는 날짜 혹은 왕복 날짜 그리고 여행객 수, 마지막으로 차량 종류에 대해 입력하면된다.

물론 차량없이 가시는 경우도 페리 예약이 가능하다.

요금에 따라서 객실 등급이 나뉘기도 하나, 개인적으로 약 몇 시간 가지 않는 페리에서 굳이 높은 등급은 필요없다고 생각이 든다. 

어쨌든 이렇게 예약을 했다면, 웰링턴에 각 페리 업체의 카운터에 가서 표를 받으면 된다. 

페리 업체 사무실

항구 쪽에 카운터가 있는데 그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서 표를 받으면 된다. 

흥미로운 점은 지도 상에 별표로 표시한 것과 같이 근처에 한국 전쟁 기념비가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서 한 번 보고 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표를 받았으면 이제 페리 차량 체크인을 하면 된다.

체크인 대기 줄

차량 체크인 입구로 들어서서 표를 보여주면 직원이 어느 라인으로 따라가라고 말해준다.

아마도 차량 크기 별로 라인을 세우는 듯 하다. 

아주 큰 대형 트럭부터 트레일러, 픽업 트럭 그리고 소형차들이 각각 다른 줄에 서 있었다. 

차량 체크인은 별거 없었다. 

아마도 제주도 가 실 때 차량을 가져가 본 분은 익숙할 것 같다. 

정해진 위치에 주차를 하고 파킹 브레이크를 걸어두면 된다.

페리에서 바라본 모습들이다.

다들 자리 하나씩 잡고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다. 

얼마나 지났을까 자리에서 깜빡 잠들었었는데 일어나보니 거의 도착해 있었다. 

픽턴에 도착하니 급 배가 고팠다. 

미리 봐둔 피시 엔 칩스 가게에 가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qfYtNqm8UV4PUFCk6

 

Paperfish · 52 High Street, Picton 7220 뉴질랜드

★★★★☆ · 피시 앤드 칩스 포장 전문점

www.google.com

픽턴의 거리
대구 흰살로 만든 피시 앤 칩스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서 깜짝 놀랐다. 

양이 얼마나 될 지 몰라서 2세트를 주문했는데.... 둘 이 먹기에는 세트 1개가 적당한 것 같다 ㅎㅎ

피시 앤 칩스 꽤나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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