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종단여행 - 3

전날 로토루아의 노천탕을 충분히 즐기고 나서 뉴질랜드 북섬의 자랑, 블루 스프링을 즐기러 가기로 했다. 

https://goo.gl/maps/UoUjv6ejm7HAF8Mp6

Blue Spring Putaruru · Leslie Road, Putāruru 3483 뉴질랜드

블루 스프링은 뉴질랜드 북섬에 흐르는 하천 같은 곳인데 어마어마하게 깨끗하고 이 물을 가지고 뉴질랜드의 식수원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 블루 스프링을 가기 위해서는 차를 이용해서 가야하는데 주차 위치를 잘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 

우리가 주차하기로 한 곳은 아래의 주차장이다.

https://goo.gl/maps/ZYKk1PmKJq4CqTnd8

Te Waihou (Whites Road) Car Park · Unnamed Road, 3483 뉴질랜드

Te Waihou 라는 산책로의 시작점에 있는 주차장이다.

이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나서 산책로를 따라가면 블루 스프링을 만날 수 있다.

https://goo.gl/maps/qL5W7ZxDufb5sh1XA

Te Waihou Walkway · Whites Road, Putāruru 3483 뉴질랜드

차를 주차하고 산책로로 내려가자마자 어마어마한 풍경이 우리를 반겨준다.

마치... 쥬라기공원...?

정말로 수풀이 우거지고, 사람이 다니는 길이 없었다면 이 곳이 요즘 시대인지 아니면 중생대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나무와 식물들이 우거져 있었다.

산책로 초입

산책로 시작점부터 보이는 이 강? 하천이 바로 블루 스프링이다.

너무 너무 깨끗하고 투명한데 사진이 더 못나온거 같아서 아쉽다.

어디서 찍어도 그림이고, 화보 수준이다.

날도 워낙에 좋았기도 했고 아침일찍이어서 인지 식물들도 생기가 있어보였다.

걷다보면 이런 텔레토비 동산도 나온다. 

모든 산책로의 풍경이 이렇다... 입이 떡 벌어진다.

애매랄드 빛이다.

좀 더 깊은 숲으로 들어가면 물이 청록색을 띈다.

정말 신비롭고 어마어마하다.

자세히 보면 물고기들이 물 밑에 지나다니는게 보인다.

솔직히 무슨 말이 필요할까

처음에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 했을 때는 남섬만 다녀올까? 잠깐 고민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블루 스프링을 보고 나서는 나의 선택에 전혀 후회가 없었다.

절반정도 걸어왔을때, 왼쪽 편에 거대한 바위 절벽을 볼 수 있다.

블루스프링 정말 강추하고 반드시 뉴질랜드를 간다면 다녀와야할 곳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단 한 가지 염두해 두셔야하는 점은 위에서 적은 산책로를 통해서 블루 스프링을 다녀오려면 양 왕복 3 시간 정도 걸린다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우리의 경우, 산책 시간이 이렇게 걸릴 줄 모르고 갔다가 돌아올 때 뛰다시피해서 나왔던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