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종단 여행 - 1

2022년 10월 뉴질랜드 여행을 가게 되었다. 

2021년 결혼한 우리 부부는 코로나로 인해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가게되었다. 물론 제주도 신혼여행도 너무 너무 즐거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해외에서 추억을 남기고 싶어 고심 끝에 뉴질랜드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인천공항에서의 조촐한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집에서 타고 온 차는 운서역의 공영주차장에 고이 모셔두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운서역 공영주차장은 해외여행 시에 유용하다. 

여행에 앞서 여행 필수품을 구매 중인 와이프

우리가 타고 갈 에어뉴질랜드

오랜만에 장거리 비행이라 들떠있기도 했고, 오세아니아로는 처음 가보는 거라 얼마나 멀지 궁금했다. 

우리 비행기 옆에 제주항공 비행기가 보인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10시간은 넘게 비행을 했던 것 같다. 정신없이 자다가 일어나다가를 반복하다보니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다!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둔 렌트카를 받았다. 

공항에 도착하면 보통 도착장 바로 앞에 렌트카 업체들의 사무실이 늘어져있다. 미리 예약해둔 업체에 말을 걸면, 여권 확인과 예약 내용, 보험, 비용 확인 등과 결제를 진행하게 되고 차량 키를 받게 된다. 

보통 공항 내에 렌트카 주차장에 가서 정해진 번호에 주차된 차량을 가지고 나오면 되는데 오클랜드 공항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이정표만 잘 확인하고 찾아가면 렌트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렌트가는 ezi car에서 렌트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글로벌 렌트카 업체보다 이런 로컬 렌트카업체가 뉴질랜드에서는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렌트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나의 경우에는 빌리는 장소(오클랜드)와 반납 장소(퀸즈타운)가 서로 달랐는데 이 또한 가능했다.

추가로 우리의 경우 북섬에서 남섬으로 Ferry를 타고 이동하고자 했는데,  Ferry 탑승에 대한 것도 ezi 렌트카에서는 동일한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게 허락해주었다. 

이런 저런 조건을 따져봤을 때, 로컬 업체가 낫다고 판단하고 ezi car를 선택하였다.

https://www.ezicarrental.co.nz/

Rent A Car | Ezi

 

우리는 첫날 숙박을 오클랜드가 아닌, 로토루아에서 하기로 했기에 바로 출발했다. 

챠량의 운전대가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영국, 일본과 같이 오른쪽에 있었다. 대략 1시간 정도 운전하니 익숙해졌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너무 겁먹지는 마시길~

https://goo.gl/maps/dwAFASKn89ab2ATz6

로토루아 · 베이 오브 플렌티 뉴질랜드

로토루아에 도착했을 무렵이 약 11시 쯤 되었다. 밥 먹기에도 숙소에 가기도 이른 시간이라 근처에 있는 명소에 가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로토루아의 레드우드 파크였다. 

https://goo.gl/maps/Je6Z3dze5p3X6CYv8

Redwoods View to Rotorua · Tokorangi Pa Road, Whakarewarewa, Rotorua 3076 뉴질랜드

레드우드 파크 간이 주차장

뉴질랜드에서는 잔디가 깔린 곳이면 주차를 할 수 있다. 도로 상에는 주차에 대해 엄격한데 교외로 나가면 주차에 대한 제재가 덜한 편이다. 

이런 공원에 가면 간이 주차장이 많이 있다.

어마어마한 나무들

레드우드 숲에 가면 사진과 같이 어마어마한 나무들이 끝없이 늘어져있다. 정말 목이 아플 정도로 높아서 어느정도 높이인지 가늠도 안되는 나무들이 즐비하다. 

높은 나무들...

공원 중간에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다리들이 놓여있다. 

공원 옆에는 피크닉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곳에는 많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