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s Garage

2019년에 업무 차 독일에 간 적이 있다. 인피니언 본사에 몇 가 지 이슈로 인해 방문하게 되었다. 인피니언 본사를 보면서 느꼈던 이미지는 음... 뭔가 이 곳은 회사라기보다는 대학교 캠퍼스 같았다. 실제로 본사에는 반도체 회사답지 않게 공장같은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사진처럼 대학 캠퍼스 같은 건물들만 쭉 늘어져 있었다. 점심으로는 카페테리아 같은 곳에 가서 자기가 먹고 싶은걸 고를 수 있는데, 피자도 있었고, 햄버거, 운동식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나는 햄버거로 겟겟 업무를 마치고 차로 이동하는데, 인피니언 본사는 뮌헨에서도 좀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회사 주변이 전부 이런 밭들이었다. 그래서 운전하고 오면서 푸릇푸릇한 녹색을 볼 수 있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인듯ㅎㅎㅎ 같이 동행한 인피니언 코..

결혼하고 나서 부쩍 해외여행이 늘었는데, 바로 와이프가 승무원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싱가포르도 와이프 덕에 가게 되었는데, 와이프는 일로 간 것이고 ㅎㅎ 나는 그 비행기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싱가포르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마리나 베이 센즈를 가는 길 어느 한 가운데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때가 6월 말이었는데,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좋았다. 정말 하늘이 맑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때가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조깅하는 몇 사람 빼고는 거리에 사람이 없었다. 미세먼지 하나 없는 동남아 하늘 그 자체.... 건너편으로 상업지구가 보인다.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 아래로는 쇼핑센터, 카지노, 식당 등이 있는데 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는 겉옷이 없으면 약간 쌀쌀할 정도로 에어컨이 풀 가동 중이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즐기는 편이긴 하나, 와이프는 해산물을 먹기는 하지만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보통 쉬는날 외식을 하면, 고기나 면 위주로 찾아가곤 했는데, 드디어 스시를 먹을 기회가 생겼다. 스시소라 정자점, 아마도 알기로는 코우지님이 운영하시는 스시야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 지점이 몇 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이 정자점이라 이 곳을 방문하기로 하고, 캐치 테이블로 점심 오마카세를 예약했다. 예전에는 오마카세라는 말이 스시야에서만 쓰는 말인 줄 알았으나, 일본에서 유학하는 동생의 말에 따르면 여러 곳에서도 쓰이는 말이라고 한다. 뭐.. 주는대로 먹는 거니까 꼭 스시야에만 쓸 필요는 없을 것 같긴 하다. 스시소라 정자점은 건물 3층에 있는데 지하 주차장을 사용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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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SAR Bring up 작업을 하다보니, 옛날에 마주했던 이슈들이나 혹은 tool 버전이 변경되서 마주하는 문제들이 매 순간 순간 나타나고 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OS Task Mapping에 대한 이야기이다. AUTOSAR에서는 application software의 경우, runnable이라는 단위로 각 기능 동작을 수행하고, BSW는 주로 mainfunction이라는 이름으로 기능 동작을 수행한다. 보통 AUTOSAR Project를 Set up하다보면 기본적으로 BSW configuration을 마친 상태에서 각 Core 별 Timer 설정, OS Application 생성, 각 주기 별 Task 생성과 각 Runnable 및 Mainfunction의 Task Mapping을 하게된다..

CAN 통신 과정은 아래와 같다. RTE Start 이후에 특정 Software Component에서 User Request API를 이용하여 Full Communication 요청을 BswM에게 보낸다. BswM은 해당 요청을 받고, ComM에게 Full COM 요청이 왔음을 알린다. 이때 User Request API 자체에 특정 Channel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ComM은 해당 요청이 어떤 Channel에 대한 요청인지를 파악하고, 해당 Channel에 대한 통신 시작 요청을 전달한다. Nm은 옵션인데, 해당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면, Nm Channel을 통해서도 통신 시작을 알린다. CanSM은 ComM으로부터 Full Communication으로 상태를 변경함을 전달받는다..